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화의 음악교육은 1886년 5월에 창립한 이화학당의 메리 F. 스크랜튼 여사가 한 명의 여학생에게 가르친 찬송가 교육으로 시작하여, 1910년 음악교과를 정규과목으로 포함시키면서 실기와 이론교육의 확대와 발전을 거듭하여 왔습니다. 1925년 4월 이화여자전문학교의 출범과 더불어 음악과 설치, 1927년 국악교육 실시, 1951년 예림원 음악학부, 1960년 음악대학 체제를 거치면서 서양 및 한국전통 음악교육을 제도적으로 정착시킨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를 가진 음악대학으로 발전하여왔습니다.
1925년 피아노전공, 1927년 성악전공, 1930년 바이올린전공, 1936년 작곡전공 등이 개설되었다가 1947년에 학제개편으로 피아노과, 관현악과, 성악과, 작곡과로 분리되었습니다. 이후 1967년 종교음악과, 1974년 국악과(1999년에 한국음악과로 명칭 변경)가 신설되었으며, 1951년 대학원 석사과정이, 1960년 박사과정이 설치되었습니다. 현재 음악대학은 6개 학과의 학부 과정(건반악기과, 관현악과, 성악과, 작곡과, 한국음악과, 무용과)과 음악학부 및 무용학과의 대학원 과정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 세기동안 이화 음악대학이 배출한 8000여명의 학부 졸업생과 1000여명의 대학원 졸업생들은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연주 및 교육 분야를 이끌어 가는 선구자의 길을 걸어 왔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지역별 음악대학 동창회를 조직, 기금 모금운동을 펼치는 등 이화 음악대학의 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고 계십니다.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일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은 세계적 수준의 교수진과 국내 최고의 연주홀 및 강의실, 연습실을 구비하고 있으며, 실기와 이론을 접목한 첨단 교육과정을 통한 전문 음악인과 무용인 양성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30여 년간 대한민국 음악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온 음악대학은 ‘보다 풍요로운 삶의 창조를 지향’하며, ‘세계 최고의 음악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을 방문하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장
박 신 화